길을 가다보면 간판에 O2...라고 많이 적혀있다.
산소가 공급된다는 건지 그냥 산소라는 단어를 좋아해서 붙여놓았는지....
그런데 내가 알기로 간판에 오투가 들어가 있으면 대부분 산소발생기가 설치되어 있는 사업장이다.
단지 산소란 단어가 좋아서 상호에 오투를 넣었다면 뭐라할 수없지만 요즘같이 산소발생기가 일반인들에게 많이 알려져 있는 상황에서 간판에 오투를 넣은 상호를 보면 산소발생기가 설치되어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먼저 든다.
문제는 사업장의 주인이 상호에 오투를 넣을때 산소발생기가 뭔지 모르고 넣는 경우가 많이 있어서 이번 기회에 이렇게 글을 올린다.
사업장의 주인들의 생각은 아직 실내공기에 대한 인식이 많이 부족하다고 느껴지는데 그 이유는 오픈을 할 때 인테리어비 물품대금 임대료 홍보비 실내집기 등등 많은 자금이 들어간다. 예상했던 오픈준비자금을 넘기기가 일쑤다.
그렇다보니 실내공기를 좋게 한다는 생각은 미처 할 수없다.
그렇지만 막상 오픈할 때는 많은 욕심이 생기는데 적은 비용으로 인테리어를 하고 많은 홍보효과를 얻는 방법을 찾다보니 오투라는 시기적으로 화두가 되는 단어를 선택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오투라는 단어를 사용한 동기를 물어보면 우리가게는 환기시설을 했기 때문에 사용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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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대기중엔 산소가 만성적으로 부족한 상태라고 보시면 됩니다
물론 숨쉬기 곤란한 정도는 아니기때문에 산소부족이라고하면 너무 과장됐다고 하겠지만 여러 질병이 새롭게 발생하는 원인을 공기에서 찾는다면 어느정도 연관성이 있을겁니다.
좋은 물 마시면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시는 분이라면 좋은 공기 마시면 당연히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되시겠죠?
결국 오투는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건 부인할 수없겠고 어떻게 실내를 산소가 풍부한 공간으로 만드느냐가 관건인데 현재는 환기장치를 하는 방법외엔 많은 화분을 들여놓거나 아니면 산소발생기를 설치하는 방법밖에 없죠...
환기장치는 물론 돈이 들지만 대기중에 산소가 부족한 상황이라고 가정한다면 한마디로 본전치기정도....
화분을 실내에 많이 두는 것도 방법이지만 관리하는게 장난이 아니죠....
산소발생기를 설치한다면 좋은 방법이긴 하지만 설치비용이 만만치 않죠....
사실 요즈음 산소발생기가 설치되는 사업장을 보면 꼭 산소발생기가 있어야하는 밀폐공간이나 병의원(고급스런)등이 많고 그 사업장은 점점 다양화되어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많은 비용때문에 설치를 포기하시는 분들도 많지만 한 번 설치하면 오랜기간 사용할 수있고 관리비용이 매우 적게 들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생각한다면 괜찮다고 봅니다.
앞으로 오투는 실내에 많이 공급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