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산소발생기와 산후조리
J1000
2009. 3. 24. 03:09
날이 궂으면 더 심해지는 산후통
여성의 몸은 아이를 낳을 때 자궁과 질, 골반만 열리는 것이 아니라 온몸의 근육과
뼈마디가 완전히 늘어져 풀렸다가 천천히 본래대로 되돌아간다.
그 기간을 동양의학에서는 대략 49일쯤 걸린다고 하여 몸조리를 하게 한다.
이 기간 동안 몸을 따뜻하게 하여 몸의 모든 땀구멍을 열어 땀을 푹 내면 어혈과 독기가
땀구멍을 통해 몸 밖으로 빠져나가지만,
땀을 충분히 내지 못하면 어혈이 몸 안에 남아 각종 합병증을 일으킨다.
이것뿐만이 아니다. 모공호흡으로 산소를 충분히 얻지 못하면 폐나 장호흡을 통하여
얻은 산소를 실핏줄로 보내어 혈액순환을 돕는데,
이렇게 되면 심장과 폐의 부담이 커져서 폐가 무리하게 되고 아울러 심장기능에도
탈이 나게 된다.
산후병으로 몸은 견딜 수 없이 아픈데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아보면 아무 이상도 없고
신경성이라고만 하기 일쑤이다.
산후통으로 수십 년을 고생하면서 좋다는 약은 다 먹어 보고 이름난 병원을 다 다녀 보았지만 조금도 차도가 없고 재산만 축낸 사람이 적지 않다.
산후통은 몸을 풀고 나서 바로 나타나기도 하지만 몇 년 혹은 수십 년이 지나서 나타나는 수도 있다. 공기 중의 습도가 높아져 산소 밀도는 낮아지고 대기의 압력이 커져서 모공호흡이
더 어렵게 되면 나이 많은 아주머니들이 흔히 말하는 대로
‘내가 너 낳고 나서부터 날만 흐리면 온몸의 뼈마디가 안 아픈 데가 없다’는
병이 생기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