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5000원으로 둘이서 이 더운 여름에 뭘 할까?

J1000 2014. 7. 23. 10:31

이젠 장마가 지나고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려나보다.

땀 난다고 가만 있을 수없어서 이기대 쪽으로 향한다.

추위는 싫어도 더위는 그나마 버티는 신체특성?....

이기대로 올라가는 입구에 예전부터 사람들이 많이 앉아 팥빙수를 먹고 있던 곳이 있는데

오늘따라 유혹이 강해진다.

 

자  오늘은 유혹에 졌다.

더우니 당연 팥빙수 두 그릇 시키고...

5000원이란다.

자리에 앉고 정수기 물을 먹기위해 냉수를 한 컵 받았다.

벌커~~~~윽...

미지근하다.

정수기 고장인가?

 

물은 먹다말고 팥빙수 기다렸다.

저렴한 가격에 큰 기대한다면 도둑심보인가?

욕심은 내려두고....

팥빙수 왔다.

 

맛을 보기위해 한 숟갈 떠서 와그작!!!

개안타~

쥑이는 맛은 아니지만 맛있다.

 

떡이 쫄깃하게 씹히니 더 맛있고...

 

이기대를 내려오는 사람이라면 시원하게 맛있게 먹을 수있는 맛이다...

 

정수기 물이 시원하지 않은 이유를 이제 알겠다(만약 고장이 아니라면)

 

남길 정도의 많은 양이 아니기에 다 먹었다. 끼~~~~~~~~~익(빈그릇 긁는 소리가 나는 곳도 몇 곳있었음)

용호동은 유난히 가격이 저렴한 집들이 많다...

짜장면도 1900원

돼지국밥도4000원도 안하는 집

국수도2000원....

약간 변동이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가격은 저렴해도 상당히 맛있는 집들이 용호동에 많은 것같다.

오륙도나 이기대를 구경하고자 한다면 이런 집들 찾아서 한 번 드셔보시길....

돈은 써야 맛...

무겁게 주머니에 넣고 다니면 땀 만 나고 경기회복에도 안좋다.

주머니에 돈은 써야 맛...

 지금까지 이기대를 가려다가 소문난 팥빙수만 먹고 집에 돌아온 1인의 머리긁음(긁적긁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