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광안리 곱창 맛집 문현곱창에서 한 잔의 술

J1000 2017. 9. 23. 11:04
금요일은 저녁이 다가올수록 유혹의 손길이 다가온다.
아니나다를까 음~~~~음~~~~하며 폰이 울어댄다
저녁에 이야기할게 있다며 광안리에서 7시에 만나자고 한다
급히 서둘러 택시를 타고 회센터에서 내렸다.
회 먹자고 할 줄 알았는데 곱창집 맛집이 있다며 골목길로 늘어간다.
곱창과 돼지껍데기가 같이 불판에 올려지고 지긋지글 톡!톡!하며 기름이 춤을 춘다.
소리로 먹는다는 말이 이럴때 쓰이는 말인것같다.
익혀서 나왔지만 약간 더 익혀야 노릇노릇 탄맛도 느껴지고 맛있어 지기때문에 소맥을 한잔 두잔 마시며 기다렸다.
드디어 때가 왔다~
부드럽고 담백한 맛에 양념맛까지 어우러져 더욱 술맛을 나게 해준다.
솔직히 적당히 마시고 돌아오려고 했는데 안주빨 받아서 과음을 해버렸다.
그래서 뒷날이 걱정이 되어 콩나물해장국집에 가서 곧바로 해장을 했다.
그런데 해장국을 먹으면서 시킨 막걸리 한병이 뒷날인 지금까지 머리를 아프게 할 줄은 꿈에도 몰랐다.
지금도 머리가 아프고 자꾸 눕고싶다.
아이고 머리야~~~
광안리 곱창 맛집 문현곱창에서 한 잔하기 딱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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